시바견은 말이야. 아침마다 행복한 얼굴로 주인을 맞이해 주지. 웃는 사람은 많아도 웃는 강아지는 별로 없는데, 시바견은 사람처럼 해맑게 웃는 얼굴을 하고 있지. 그래서 시바견을 웃는 강아지라고 부르기도 해. 웃는 얼굴로 유명해진 강아지는 시바견 밖에 없을 거야. 가까이에서 보면 정말로 사람처럼 입을 활짝 벌리며 웃는 모습이 정말로, 어린아이처럼 보여. 이게 바로 시바견의 인기 비결이라고 할 수 있어. 사람들은 해맑게 웃는 시바견의 매력에 빠져서 입양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형은. 그러난 형은 웃는 강아지로 시바견이 인기를 끌기 전에, 뽀송뽀송한 털을 가진 강아지를 찾아보다가 시바견을 입양했기에, 다른 사람들과 조금은 다르지. 그러면 시바견이 얼마나 행복하게 웃는지 형이 알려줄게
1. 시바견 블랙탄, 사람을 너무 좋아해.. 딱 1분 동안..
시바견은 사람을 너무 좋아해. 그래서 하루정도 사람을 만나지 않으면, 다음날 활짝 웃는 얼굴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무척이나 좋아해 하지. 얼마나 좋은지 웃는 얼굴로 사람을 맞이할 정도야. 그만큼 사람을 너무 좋아하고 따르기 때문에 일본에서 사냥개로 유명해 사용된 것 같아. 아침마다 간식을 주러 시바견을 만나러 옥상 마당에 가면, 내가 오는 소리를 듣고 그때부터 반갑게 꼬리를 흔들면서 나를 기다리고 있지. 그래서 주인도 시바견을 보면 행복한 미소가 저절로 나타나. 그게 시바견의 매력이지. 그런데 한 가지 단점이 있어. 그게 뭐냐면. 딱 1분만 사람을 좋아한다는 거야.
1분 정도 엄청 사람을 반기며 웃는 얼굴로 만져달라고 달려오지만, 딱 1분이 지나면 무관심으로 사람을 멀리하는 거야. 당황스럽게 딱 1분만 좋아하는 시바견을 보면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와. 그래도 1분이나마 좋아해 주는 것도 감지덕지야. 그렇게 웃는 얼굴로 딱 1분을 맞이해 주는 시바견은 그래도 사랑스러워~
2. 시바견 블랙탄, 맛있는 간식을 줄 때 행복하게 웃는다
사람을 만나면 행복하게 웃는 시바견이지만, 딱 1분만 반겨주기 때문에 조금 아쉬움이 있어. 그래서 맛있는 간식으로 행복한 웃음을 만들어 보기로 했지. 그랬더니 맛있는 간식을 보면, 말도 잘 듣고 꼬리도 살랑살랑, 그리고 우렁찬 목소리로 짓지도 하지. 아마도 음식에 대한 욕심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간신을 던져주면, 절대로 처음에 먹지 않아. 왜 그러냐면, 내가 손에 더 많은 간식을 들고 있기 때문에, 들고 있는 간식을 더 달라고 기다리는 거야. 그리고 똑똑하게 떨어져 있는 간식은 자기 꺼라는 확신 때문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내가 가지고 있는 간식을 달라고 주변을 어슬렁 거리지. 하지만 웃는 얼굴로 행복하게 나를 괴롭히니깐 무섭지는 않아. 간식을 달라고 조를 때의 모습은 영낙없이 행복한 시바견이야. 그리고 간식을 먹을 때에도 집중해서 간식을 공략하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간식을 마구마구 씹어먹지. 그렇다고 사료를 안 먹는 것도 아니야. 식탐이 많기 때문에 이것저것 잘 먹는 것이 사냥개인 시바견의 특징이지.
시바견의 행복하게 웃는 얼굴을 보고 싶으면, 한동안 얼굴을 보여주지 않고 깜짝 놀라게 등장하거나, 맛있는 간식으로 유혹을 하면, 시바견의 웃는 얼굴을 매일 볼 수 있을 거야. 그렇다고 매일 인상 쓰고 있지 않으니깐 시바견을 보면 이쁘다고 칭찬을 해줘~ 착한 시바견이야~ 다만, 사나운 시바견도 있으니, 절대로 주인 허락 없이 만지지는 말아. 예전에 시바견이 손님의 코를 물어서 수십바늘 꿰맨 적이 있다고 하니, 모든 시바견이 착하지 않다는 것을 기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