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견은 물을 싫어해~ 그렇다면 비오는 날엔?
대부분의 동물들은 물을 좋아해. 물속에서 수영을 하거나, 몸에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서 물속에서 목욕도하는 동물도 있으니깐. 하지만 시바견 물을 싫어하는 것 같아.
비가와서 그런 것도 있지만, 물을 보면 트라우마가 있는지, 몸을 숙이로 물이 없는 곳으로 숨어버리는 경우를 많이 봤어.
그래서 비가오는 계절에 시바견은 물에 맞는 것이 싫은지 자기 집에 들어가서 나오지 않고 잠만 계속 자는 거야. 그리고 발에 물이 묻는 것이 싫은지, 자꿀 물에 묻은 발바닥을 혓바닥으로 핥는거야.
아마도 차가운 느낌이 싫은 건지? 아니면 축축한 느낌이 싫어서 그런거지는 몰라도, 몸과 털, 그리고 발바닥에 물이 묻으면 바로바로 물끼를 제고하는 행동을 보여.
그래서 가끔씩 물총으로 시바견에게 물을 뿌리면, 시바견은 기겁을 하고 이리저리 피해서 가장 숨기좋은 장소에 몸을 숨긴후 물소리가 나지 않을때가지 버티고 있다가, 물소리가 나지 않으면 슬금슬금 내 옆으로 와서 다시 꼬리를 치며 반겨주는 현상까지 나타는 것야.
아마도 어렸을때 물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건지, 아니면 시바견 자체가 물을 싫어하는 지는 알수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 물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비가오는날 집에만 있는 것을 보면 시바견은 물을 싫어하는 것 같아.
하지만, 눈은 좋아하는 것 같아. 눈이오면 그래도 이리저리 뛰어 다니는 것을 보면, 비와 눈은 다르게 생각하는 것 같아.
아니면, 빗소리와 물소리에 너무 예민해서 그러한 반응을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은 생각도 해보게 되니, 아마도 시바견은 청각에 민감한 동물인 것은 틀림 없어 보여.
아무튼 그래도 사랑스러운 시바견 블랙탁 '만두' 오늘도 산책은 못했지만 그래도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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