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왜 귀찮게 캔과 페트병을 분리배출 해야 하나요? 옆집 아저씨는 그냥 아무렇게나 버리던데? "
① 환경이란, ’사람을 둘러싼 환경과 환경문제를 가리키는 경우’와 ’생물을 둘러싼 환경‘ 두 가지 의미로 쓰이고 있다. 사람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는 경우 사람을 둘러싼 모든 것을 환경이라고 한다. 또한, 사람을 둘러싼 모든 것을 환경이라고 할 때 이를 다시 사람이 만들어온 문명과 같은 인문환경과 자연환경으로 나눌 수 있다. 인문환경에는 도시, 다리와 도로와 같은 구조물, 사회 시스템이나 문화 등이 포함되며, 자연환경에는 동물, 식물 등과 같은 이웃생물 및 생태계, 무기물(소금, 모래, 물 등) 등이 포함된다.
그래서, 아주 쉽게 표현하면, 환경이란 ’우리(인간)를 둘러싼 모든 것들을 말한다‘ 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산업혁명 이후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따라, 전 인류적으로 심각한 환경문제들이 발생하였고, 최근에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그리고 환경호르몬의 영향으로 인간과 동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그래서 근본적인 원인은 인간의 경제․사회 활동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물질이기 때문에 이러한 환경오염 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하는 방안들이 국가 및 개인 차원의 정책과 행동들로 나타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현재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심각성 때문에, 2050 탄소중립이라는 목표 아래, 전 세계가 이산화탄소 발생률을 ’제로(0)(Net-zero)‘로 만드는 노력을 진행 중이다. 왜냐하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중, 이산화탄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60% 이상을 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는 그것이야말로 지구온난화를 막고, 지구의 평균온도 상승을 억제하는 최선의 대안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러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우리가 분리배출을 해야 하는 이유는 2가지이다. 첫 번째 자원의 희소성, 즉 자원은 무한정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자원 절약을 통해 미리 환경문제로부터 인류의 피해를 막기위해서 이다. 두 번째는 환경오염의 근본적인 문제이자, 이것을 통해 야기되는 인간과 동물 그리고 자연의 피해이다. 우리가 자원을 재활용하지 않고 폐기물(쓰레기)로 배출되어 처리하는 방법은 소각, 매립이다. 소각과 매립 과정에서 통해 발생하는 심각한 환경문제(침출수, 온실가스, 오염물질, 미세먼지, 황사, 미세플라스틱 등)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연간 700만 명 이상이 사람들이 기대수명 보다 일찍 사망하고, 매년 심혈관계, 폐암, 피부병 등과 같은 질병을 통해, 본인과 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아픔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해양쓰레기, 미세플라스틱 등과 같은 인간이 만들어낸 환경오염물질과 폐기물 등을 통해 인간과 함께 공존해야 하는 동물과 자연이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은 우리는 미디어와 매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플라스틱 빨대가 거북이의 콧속에 박혀 숨을 쉬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만 보더라도, 쓰레기로 인해 발생하는 커다란 문제는 인간을 넘어 동물에게까지 피해를 주고 있다.
지구의 평균온도 14.85도…. 산업화 이전보다 0.8~1도 상승해
또한, 새로운 제품(물건)을 제조․공정하면서 발생하는 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등은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라는 환경문제의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전 인류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한 쓰레기로부터 발생하는 전 지구적 환경문제만 보더라도, 쓰레기를 발생하지 않는 것이야 말로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최선의 방법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또한, 자원순환이라는 재활용이 일상생활에 확대되고, 활성화된다면, 인간과 동물에 대한 심각한 피해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자원순환을 위해 분리배출을 해야만 하며, 분리배출을 통해 재활용이 활성화되면, 이로 인해서 근본적인 환경오염을 해결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인간과 동물에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질병과 기후변화도 극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렇듯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환경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 분리배출이기 때문에, 이러한 참여와 활동이 개인을 넘어서, 가족, 가족을 넘어서 이웃, 이웃을 넘어서 마을까지 확대해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환경을 보전하고, 가족을 안전한 공간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방법인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사후처리보단, 사전예방 중심으로의 변환
② 자원이란, 인간 생활 또는 경제 생산 등에 이용되는 광물, 산림, 수산물 등과 같은 원료를 총칭하는 것이며 순환이란, 주기적으로 자꾸 되풀이되고, 도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자원순환이란, 생산이나 소비 등의 사회 활동 및 경제 활동 등에 수반하여 불필요한 것이 발생하지만, 그것을 폐기하지 않고, 다시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흔히 리사이클, 자원 재순환, 재이용 등으로 말하고 있다.
그리고 폐기라는 것은 쓸모없어져 버리는 것을 뜻하기 때문에, 자원순환의 용어를 쉽게 해석하면, 쓸모없어진 자원(물건 등)을 주기적으로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뜻한다. 예전에는 재사용과 재이용을 같은 뜻으로 해석하여 정의하였지만, 최근에는 재사용과 재이용을 다른 의미로 해석하여 정의하고 있다. 이를 쉽게 재활용(*다 쓴 물건을 버리지 않고 다른 용도로 바꿔 쓰거나 고쳐 쓰는 것)이라고 표현한다.
우리는 왜, 자원순환(분리배출)을 해야만 하나?
우리가 흔히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용어는 자원순환보다는 재활용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자원순환이라는 의미는 재활용을 포함하는 상위개념으로써, 우리가 자원순환을 위해 재활용을 하는 이유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자원의 희소성으로 인해, 더 인간에게 필요한 자원을 채취할 수 없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이다. 두 번째로는 환경오염에 따른 인간 생활과 경제 활동에 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이다. 인간이 필요로 하는 재화나 물품 등을 만들기 위해, 자원을 채취하고 제조하고 공정과정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오염물질과 환경호르몬 등의 피해에서 벗어나기 위함에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생활폐기물, 산업폐기물, 건설폐기물의 재활용률이 87%이며, 이외 버려지는 폐기물 중 7% 매립, 6% 소각으로 처리되고 있다. 이중 생활폐기물의 재활용률은 60%이며, 매립 15%, 소각 25%로 처리되고 있다. 이에 생활폐기물의 재활용률은 60%에서 90% 이상으로 늘리려는 다양한 정책과 시도 등이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 이렇게 재활용되지 않고, 폐기되는 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인간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오염물질 및 침출수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재활용은 자원의 희소성을 넘어서, 인간의 생존에 중요한 역할로 재해석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만 하나?
자원순환을 위한 일상생활에서의 기본 활동은 ’재활용을 위한 분리배출‘ 행동이 있다. 이에 최근에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사용한 물건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을 변화시킴) 캠페인과 레스 웨이스트(less waste, 최대한 일회용품과 쓰레기를 발생하지 않도록 생활화는 활동) 그리고 이를 시작으로 하는 미니멀 라이프(minimal life,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물건으로만 ’단순 생활‘ 하는 생활 방식)가 최근에 추세로 반영되고 있다.
그러기에, 자원순환에 근본이 되는 ’재활용 분리배출’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및 가정, 그리고 청소년, 성인들이 참여하는 교육적 활동이 시작되고 있다. 그래서 재활용을 위한 재질별(플라스틱, 병, 종이, 캔 등)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서 교육하고, 이를 위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알려주는 교육이 진행중인 상황이다. 그래서 재활용을 할 수 있는 물건과 쓰레기 중에서 인간 생활에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에 대한 분리배출 방식을 알아보면, 플라스틱의 재질별로 분리 배출하는 방식이 다르므로, 플라스틱의 종류(HDPE, LDPE, PP, PE, PVC, PETE, OTER 등)에 대한 사전 숙지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종이, 캔, 유리병 등과 같은 재활용품도 재질에 따라 분리 배출하는 방식이 다르므로, 재질별 분리 방식에 대한 기초지식도 필요한 상황이다. 그래서인지 정부와 지차체, 학교 등에서는 다양한 청소년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분리배출에 대한 교육을 진행 중에 있다.
이처럼 오늘날 다양한 분야에서 환경에 대한 관심과 환경문제를 해결하려는 방안들을 고민하고, 기후변화의 주범인 그리고 지구온난화의 발생원인인 온실가스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6대 온실기체는 이산화탄소(CO₂), 메탄(CH₄), 아산화질소(N₂O), 수소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황(SF₆) 임(6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다시 시작 중이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도 ’한국판 뉴딜‘과 ’2050 탄소중립‘이라는 글로벌 슬로건 아래, 다양한 분야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연구와 개발, 투자 그리고 일상생활에서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 일 수 있는 실천 방안들이 마련하고 있다. 그래서 이러한 정책의 디딤돌이 될 수 있는 자원순환과 분리배출의 교육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제, 분리배출은 어떻게 해야만 하는지 숙지해야만 한다. 이것은 지구의 문제가 아닌, 더 나아가나와 우리 가족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어른들은 우리를 미래세대라고 말하지만, 어른들은 우리를 멸종위기 세대로 만들고 있다” 그레타 툰베리(2003년생, 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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