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6년 만에 내가 가지고 싶어했던, 일본의 경차 오픈카 다이하츠 코펜 2세대를 중고차고 구매했어. 기존의 일본차 알토라팡을 보유하고 있어서 우핸들에 완벽하게 적응되었기 때문에 이번 코펜도 운전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은 적었지.
다만 중고차를 구매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던 일들이 있어서 알려줄께.
먼저 엔카를 통해서 코펜 2세대를 개인판매한다는 사람을 만나서 계약금 까지 걸었는데, 갑자기 계약을 취소하고 싶다고 해서 어쩔수 없이 계약금을 돌려받고 취소를 했어.
그리고 부천에있는 중고차 매매단지에 가서 코펜 2세대 2015년식 약 8만km 흰색 차량을 1,840만원에 구매하려고 했으나, 관리상태와 내외관의 관리미흡으로 차량만 보고 구매하지 않았지.
그래서 다시 한번 관리가 되고 있는 개인판매 차량을 구매하는 쪽으로 마음을 돌렸어.
그랬더니 드디어 2달만에 나주에서 개인차량를 판매한다는 글을 보고 차를 보지도 않고 계약금을 보내고, 약속날짜를 잡은후 바로 나주로 내려갔어.
판매 차주께서 차량을 '정비소에서 검사를 같이 받고 구매하라고' 제안했지만, 그말이 더욱더 믿음이 가서 그냥 그자리에서 1550만원을 주고 차를 구매해 버렸어.
그리고 같이 시청에 가서 차량이전 등록을 마쳤고, 경차라서 취득세도 없고 그냥 '차량 인지' 만 구입해서, 이전 등록을 완료했지.
그런데 내가 나주에서 서울까지 코펜을 운행하고 올라오기에 너무 힘들것 같아서, 그냥 '탁송대행' 을 맡겼는데, 대리운전처럼 차량을 서울까지 운행해 주고 전달해 주는 방식인데, 톨게이트비용 포함해서 약 15만원을 지불했어(꼭 업체로 부터 탁송보험이 가입된 사람인지 확인)
이 것이 가장 현명하게 탁송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니, 나처럼 지방에서 차량을 구매하려는 사람은 참고하기 바래.
그리고 드디어 차량이 서울에 와서 인계받고, 차량을 살펴봤는데 세월의 흔적때문에 생긴 흔적들 빼고는 완벽하게 관리되었던것 같아.
다만 타이어의 마모도가 있어서 조금 운행을 하고 타이어만 교체를 해야할 듯 해. 아무튼 다이하츠 코펜 2세대 2014년식 12만키로 중고차를 약 1550만원에 저렴하게 구매했고, 이제 오픈카, 컨버터블 펀카로 가끔씩 시내를 주행해 보니, 역시 오픈에어링의 맛을 느낄 수 있었어.
다소 실내가 좁기는 하나 그래도 운전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고, 내가 178cm, 75kg 인데 머리가 조금 천장에 닫는 느낌이외에는 아직까지 어색한 것이 없으니 참고하기 바래.
아무튼 이제부터 봄 가을이 코펜의 오픈카 능력을 보여주고 싶어! 어른들의 장난감 코펜~ 35세이상 1인 보험으로 자차포함 약 66만원에 삼성다이렉트화재로 가입했으니 참고, 다만 상담사를 통해 가입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니, 동부자동차보험으로 가입하며 직접 가입도 가능하니, 참조... 삼성화재는 가입할때 엄청 힘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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