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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친 양보] '200만원 줄께.. 여친 양보해라?'.. 삼각관계의 끝은 살인 비극, 무슨 사건인가?

미남시바 2021. 4. 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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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여자친구를 이전부터 좋아했는데, 성격도 밝으니 내가 사귀면 안될까" 

알고지내던 동생의 여자친구에게 관심을 보이자 벌어진 참극... 어떻게 이런 살인이..

친한 동생의 여자친구가 마음에 든다고, '200만원에 여자친구를 포기하라'는 말에 살인까지 벌어진 어이없는 사건이 보도되었어.

기사의 내용을 보면, 평소에 클럽이나 나이트와 같은 무도회장을 좋아했던 A씨는 그곳에서 만난 나이가 많은 B씨와 친해져서 형동생하는 사이로 무도회장을 함께 어울려 다녔어.

그런데 어느날 형 B씨가 A씨가 5년간 만나고 있던 여자친구 C씨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사건이 시작된거야.


 

산과 동산

 



그래서 A씨는 B씨 형이 자신의 여자친구와 만나는 것을 의심하고 B씨를 햄버거집에 불러내고, 2차로 술집으로 이동해서, 얘기를 나누는데, B씨가 '나는 너의 여자친구에게 관심이 있다. 너의 여자친구를 나한테 양보하면 안될까'라는 취지로 말을 하면서 A씨는 화가났고, 그리고 마음속에 이것을 담아 둔채 3차로 자신의 집으로 함께 이동을 했어.
 

하지만 C씨가 다시 아침에 술이깨고 A씨에게 '어제 했던 말 다시 생각해봐. 내가 200만원 줄게. 그리고 내가 C씨에게 최선을 다할게. 양보하면 안 돼?' 라고 말을 하자 격분해서, 집에 있는 흉기로 B씨를 찔러 살해한거야.

살인 후 너무 악취가 심해서 시신을 인근 수락산에 유기했는데, 이후 B씨의 카드로 A씨가 현금인출을 하면서 덜미가 잡히게 된거야.

더욱 이상한 것은 현금인출을 할때 A씨는 여장분장을 하고 현금을 인출하는 치밀함까지 보였다는 거야.

이후 경찰에 잡히고 수사를 받게 된 살해범은 재판장에서 "너무 큰 죄를 지었다. 그리고 유가족, 고인께 죄송하다." 연신 머리를 조아리면서 죄를 뉘우쳤다고 해. 하지만 살해범 A씨는 무기징역을 구형받고 살인, 사체은닉, 금융업법위반, 절도 등의 혐의로 징역 30년과 보호관찰 5년을 선고받으면서 마무리기 되었어.

아무튼 형과 동생사이이지만, 사귀고 있던 여자친구를 200만원에 넘기는 물건과 같이 생각한 2명 모두가 사회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 이러한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많은 사람의 관심과 관계부처의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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