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외눈박이 진돗개가 지나간다.' 시바견과 산책을 하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외눈박이 진돗개예요? 아니면 시베리안 허스키예요?' 이것이다. 아마도 시바견이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으면서, 복슬복슬한 털을 가진 강아지를 사람들이 진돗개 아니면 시베리안 허스키로 오해해서 생긴 에피소드 같다. 진돗개보다 체구도 시바견이 작은데 그냥 뾰족한 귀와 말린 꼬리 그리고 복슬복슬 한 털을 보고 그냥 진돗개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면 시바견과 진돗개가 어떻게 다른 지 알려주겠다. 먼저 진돗개는 시바견 보다 체구가 훨씬 크고 날씬하다. 가늘고 길게 뻗은 다리와 몸체 그리고 주둥이가 길게 뻗어있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꼬리가 돼지꼬리처럼 말려있지 않고, 위로 쭉 뻗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털도 이중모가 아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