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견 블랙탄을 키운지 8년인데, 시바견은 낮잠을 너무 많이 잔다. 하루에 산책하고 밥 먹는거 빼고는 20시간을 자는 것 같아. 집에 있으면 에어컨 아래에서 잠을 자고, 마당에 있으면 나무 그늘 아래서 잠을 자고, 이렇게 20시간을 잠을 자는 시바견인데, 그래고 4시간 정도는 활발하게 뛰어다니고 애교도 부리니 그것은 좋은 것 같아.
시바견 만두가 잠을 잘때 코도 골로, 잠꼬대도 하고 사람처럼 잠버릇이 나쁘긴 해서, 집안에 같이 잠을 자다가도 이러한 잠버릇때문에 우리가 자주 잠에 깨어서 그냥 시바견을 마당으로 내보내기가 많아. 그래도 시바견이 숙면을 취한다고 생각하니 다행인것은 분명해.
하루에 20시간을 자는 시바견이 그래도 눈이 커질때는 아마도 산책가기 바로전인 것 같아. 어떻게 산책가는 것을 알고 목줄을 꺼내는 소리만 나도 문앞으로 달려가는지 역시 야생성이 강한 시바견은 산책이 아마도 스트레스를 푸는 가장 좋은 방법인것 같아.
목욕을 일주일에 2번정도 시키는데, 마당에 있으면 냄새가 몸에 베어서 집에 들어오기가 힘들다는 와이프에 말에, 일주일에 2번정도 목욕을 하니 그나마 냄새는 나지 않는것 같아.
그래도 장마철에는 2일만 지나도 냄새가 나니, 시바견을 입양하려는 사람에게 꼭 목욕을 감당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를 바래. 그리고 시바견을 목욕할때 미지근한 물이나 약간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고 샴프를 사용해야 냄새 나는 것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어.
그리고 샤워가 끝나면 얼린 닭가슴살을 주면 시바견을 1kg 다 먹지~ 아마도 털 날리는 것을 줄이기 위해서도 목욕을 자주시키고, 그리고 낮잠을 즐길 수 있는 기분을 만들어 주기글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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