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견을 입양한 줄 알았는데, 드릴을 입양했다'
예전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시바견을 입양한 줄 알았는데, 드릴을 입양했다'라고 하여 한때 유행했던 '시바견의 몸 털기'를 직접 앞에서 보니, 정말로 드릴처럼 시바견이 보이더라. 시바견은 자주 몸 털기를 하는데,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 털이 뭉쳐있거나, 간지럽거나, 몸에 물이 묻어있을 때 주로 몸 털기를 한다.
특히 몸에 물기가 많으면 지속적으로 몸털기를 하여, 정말로 사람들이 사진으로만 보던, '시바드릴'를 눈 앞에서 볼 수 있다. 날씨가 춥거나, 쌀쌀할 때는 시바견 만두를 샤워시키고 드라이 기계로 털을 말려서 마당에 내보내지만, 더운 여름 같은 경우에는 조금만 털을 말리고, 마당으로 내보내기 때문에 '시바 드릴'을 직접 촬영할 수 있다.
여름과 가을에는 엄청나게 털이 빠지는 시바견의 특성때문에(이중모라고 해서 안에는 뽀송뽀송 솜털, 밖에는 곧은 직모) 따뜻한 여름이 되면, 안에 있는 솜털이 조금씩 빠지기 때문에 샤워할 때 엄청난 빠진 털들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솜털과 직모를 모두 말리기 위해 '시바견은 특히 몸 털기'를 자주 해서 털의 모양과 온도를 조절하는 것 같다. 털의 양도 많지만 털갈이를 하기 때문에 집안에서 시바견을 키우는 것은 어지간이 힘들일이 아닐 것이다.
또한 활동량도 많기 때문에 적당한 산책과 운동을 자주 시켜줄 수 있는 공간과 그리고 평생을 같이 할 주인을 만나는 것이 시바견의 바람일 수 있을 것이다. 현재도 시바견 만두를 밖에서 키우고 있는데도, 만두의 털갈이와 활동량을 보면 무조건 야외에서 키우는 것이 정답일 듯하다. 그만큼 시바견을 매력적인 반려견이게, 주변 환경도 고려해야 할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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