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추운 지방에서 사냥개로 활동했던 시바견은 추위에 무척 강해. 아주 추운 겨울에도 잠을 잘 때 밖에서 자곤 하지. 그만큼 추위에 강한 거야. 털도 2중모라서, 안에 나있는 솜털과 밖에는 나있는 곧은 털이 시바견을 추운 겨울에도 따뜻하게 만들지. 그래서 추운겨울에도 밖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할 수 있는 거야. 지금같은 초겨울 날씨에도 시바견은 집에서 잠을 자지 않고 꼭 추운 밖에서 잠을 자려고 해. 낮에 시바견이 잘 쉬고 있나 확인하러 옥상에 올라가니 추운 날씨인데 바람이 가장 많이 부는 장소에 엎드려서 자고 있는 거야. 정말 에어컨을 켜고 시원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 것처럼, 태연하게 잠을 자고 있는 거야. 그래서 시바견이 역시 추위에 강한 강아지인 것을 다시 한번 느꼈어.
아주 추운 겨울에 시바견이 추울까바 집으로 데리고 오면 꼭 잘 때는 바람이 들어올 수 있고, 가장 추운 창문 근처에서 잠을 자는 거야. 그래서 창문 아래가 편해서 그런 건 줄 알았는데, 집이 너무 더우니 가장 시원한 곳을 찾아서 잠을 잔 거더라고. 그러니 추운 겨울에 시바견이 밖에서 추울까 봐 걱정하는 주인들이 있는데, 너무 걱정하지 말아. 시바견은 추운 지방에서 서식했던 강아지라서, 어쩌면 추운 겨울 집안 보다 집 밖이 더 살기 편하다고 느끼고 있을지 몰라. 어쩐지 눈이 오면 발도 안시려운지 잘 뛰어놀더라고. 그만큼 추위에 강한 시바견이니 시바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참고하기 바랄게~
또한 추운 겨울이 오면, 시바견은 털갈이를 하고 솜털이 뽀송뽀송하게 자라기 때문에, 덩치도 더 커 보이고 훨씬 더 귀엽게 변해. 멀리서 보면 큰 곰이 다가오는 것처럼 보일 정도야. 내가 겨울에 시바견 만두와 산책을 하고 있는데, 멀리서 어떤 할아버지가 다가오시더니 나한테 "멀리서 큰 곰을 누가 데리고 오는 줄 알았어~ 아이고 이거 곰이야 강아지야?" 이렇게 물어보시더라고. 그런데 그 할아버지뿐만 아니라, 겨울에 산책하면 가끔씩 사람들이 "와~ 곰 같은 시바견이 지나간다~"라고 사람들이 수군거리더라고. 그래서 알았지~ 아 시바견은 겨울에 털이 뽀송뽀송하게 자라니깐 마치 곰처럼 보이는구나. 이런 뽀송뽀송한 털로 집안에서 생활하면 얼마나 더웠을까.
그래서 그때부터 사람들이 추운 겨울날 시바견 밖에서 키우면, 시바견 추우지 않을까요?라고 물어보면, 위에 내용처럼 다시 설명해 준다. "시바견은 추운 겨울이 마치 사람의 따뜻한 봄처럼 느껴져서, 더 좋아해요~"라고 그러면 사람들이 이해하기 시작한다. 그러니 시바견을 집 안에서 키우고 있더라고, 가끔씩 추운 겨울에 밖에서 활동할 수 있게 시바견 풀어주면 좋겠어. 그래야 시바견도 따뜻한 봄 같은 겨울을 느낄 수 있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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