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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디스크] 다리저림, 고통.. 수술해야하나? 정답은 NO!

미남시바 2020. 12. 2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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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신체 중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이제는 '허리'라고 말하고 싶다.

사회생활과 일생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허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최근에서야 깨달았다. 그래서 허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다.

건강하고 튼튼했던 허리가 40살이 넘어서 한번에 무너져 버린 나의 허리 이야기를 시작해보겠다. 

 

 

허리디스크에 가장 좋다고 하는 걷기! 하루에도 몇번씩 걸었다. 아픔을 참고

 

 

운동도 좋하하고 , 평소에 많은 걷기 운동으로 건강에는 특별한 이상은 없었다. 그래서 열심히 운동도 하고, 무거운 짐들도 눈치 보지 않고, 잘 옮기곤 했다.

허리에 대해서 누구보다 자신이 있었다.

그래서 티브이에서 허리디스크 환자를 보면, 왜 허리가 아프지 라고 의문을 갖기 시작했는데, 막상 내가 허리가 아프니깐 왜 환자들이 그렇게 일상을 고통으로 보내는지 알 것 같았다.

 


허리디스크면 허리가 아픈가? 아니다!

 

허리디스크 4번 5번이 터지면, 터진 디스크가 척추주변의 신경을 누르기 때문에 허리 보다는 신경에 연결된 엉덩이와 다리부터 고통이 시작된다.

흔히 다리 저림이라고 하는데, 보통의 다리 저림이 아니라, 앉아있거나 걷지 못할 정도의 고통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이것을 전문용어로 '방사통'이라고 하는데,
처음에 다리가 저리고 아프기 때문에 허리디스크 인지 모르고 그냥 파스나 이완제를 붙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도 다리 저림이 사라지지 않으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한다.

 

나는 허리와 다리 저림이 동시에 왔기 때문에 가벼운 허리 타박상인 줄 알고, 한의원에서 침을 맞고, 도수치료를 병행했는데, 양방병원에서 MRI를 찍고,

 


이것은 허리디스크가 터져서 생기는 방사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허리디스크 MRI 사진, 디스크 디스크가 터져서 튀어나왔다. 이것이 신경을 눌러서 외쪽 다리가 저린다고 했다.

 

 

그래서 그때부터 고민을 하게 되었다. 터져버린 4번의 디스크를 제거해서 방사통을 없애는 수술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자연치유가 된다는 말을 믿고 1년을 버텨야 되는지 많은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주변의 사람들의 의견과 다양한 서적들의 지식을 습득 후 나는 결정했다. 

 

수술을 하지 말고, 자연치유와 운동으로 허리디스크를 이겨내 보자!

 

그래서 1년이 지난 지금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허리 수술을 하지 않고 2달 동안은 정말로 왼쪽 다리가 저려서 일생생활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허리도 많이 아파서 움직임에 많은 불편이 있었다. 허리디스크 4번이 터지고, 5번도 상태가 좋지 않아서 수술까지 생각했었지만, 1~3달까지는 누워서 간단한 운동, 그리고 많이 걷기 이렇게 반복적으로 3개월을 생활했다.

 

그랬더니 정확히 5개월쯤부터, 많이 걸어도 왼쪽 다리 저림(방사통)이 조금씩 줄어들었다.

그래서 걷는 시간을 30분-1시간-90분-2시간으로 조금씩 늘려서 허리운동 강화를 시작했다.

그랬더니, 12월부터 시작한 허리디스크 및 방사통이 6월 말쯤 80% 이상 회복이 되었다. 

 

놀랍게도, 수술하지 않고, 걷기와 누워서 하는 운동을 꾸준히 틈틈이 한 결과가 6개월이 지나서 나타난 것이다. 사실 2월에 한의원에서 3번 정도 추나요법을 30분씩 진행했지만, 허리 호전이 없어서 그만두긴 했다.

그 이후에는 걷기와 누워서 하는 운동으로 허리디스크 극복에 노력했다.

 

 

 

현재는 자전거도 예전과 같이 잘 탈 수 있다.

 

현재 정확히 1년이 지난 지금, 허리는 많이 좋아졌다. 방사통도 거의 사라지고, 걷기, 뛰기, 서있기도 평상시에 90%까지 회복되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12월부터 5월까지는 지하철에서 서서 타고 갈 수가 없었다.

너무 다리가 저리기 때문에 2분 이상 서있기가 힘들었지만, 지금은 서있는 것도 가능하고 방사통도 거의 사라진 것을 보면, 너무나 자연치유가 신기할 따름다.

 

결론, 허리디스크는 수술보다, 자연치유로 회복될 확률이 거의 80% 이상 된다고 하니(서울대학교 재활의학과 의사 왈), 웬만해서는 허리 강화 운동과 걷기 위주로 허리를 회복하는 노력을 우선 추천드린다.

 


다만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허리 수술 후 재발하는 확률도 많다고 하니, 되도록이면 꾸준한 자연치유 방법을 추천한다.

 

헉.. 그래도 지금 오랫동안 앉아있으면, 허리가 조금 아프다고 하니, 허리에 가장 좋지 않은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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