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일상다반

🤷‍♂️ [태권도 학폭] 충남 천안 태권도학과, 후배를 몽둥이로 때리고.. 주먹으로 폭행까지..

미남시바 2021. 3. 2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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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에 태권도학과에서 선배가 후배 무차별 폭행.. 이제 체육학과에서까지 학폭이..

심각한 학교폭력문제가 연예계와 스포츠계를 넘어서 이제는 일반 체육학과에서도 자행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어. 후배를 심각하게 폭행해서 인사불성을 만드는 이러한 선후배 문화와 학폭 문화가 빨리 사라지고 이것도 범죄라는 인식이 있었으면 좋겠어. 월요일 아침부터 이러한 학폭소식으로 학부모와 국민들을 공분에 사게만든 학폭 스토리는 이렇게 시작되었어.

충청남도 천안의 대학교 태권도학과에서 주장이 후배들이 규정을 어겼다면서 몽둥이로 내려치고 폭행을 했다는 제보가 들어온거야. 그리고 이러한 학폭사실을 내외부로 알렸다면서 다시 후배를 불러서 무차별 폭행까지 했다는 엄청난 학폭 뉴스가 터진거야.

 

비오는 주말

 

 

태권도학과 2학년인 A씨는 새벽 3시쯤, 같은학과 1년 선배인 B씨에게서 '1분 안에 튀어오라'라는 연락을 받고, 학교 근처 골목길로 달려갔더니 주먹으로 선배가 후배를 폭행했다는 거야. 

다행이 A씨의 휴대전화엔 당시 폭행 상황이 그대로 담겨져 있어서 그 날의 상황을 알 수 있었어.

녹음된 내용을 보면 '아 하지 마요. 하지 말라고!! (소리를 지르네. 너 나랑 싸울래?) 지금 때리는 게 맞는 거에요? (형은 오늘 운동 그만둬도 상관없어. 우리 엄마 아빠가 합의금 낼 돈도 없겠냐?)' 라는 식으로 선배가 후배를 폭행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는거야.

이러한 무차별 폭행은 지나가던 행인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할 때쯤 끝이 났지만, 피해자 A씨는 얼굴이 만신창이가 됐고 뇌진탕 증세까지 보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래. 

그리고 피해자 A씨는 초등학교 때부터 해온 태권도를 포기하고 싶은까지 든다고 하니, 학폭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는 것 같아.

더욱더 황당한 것은 당시 코치가 '주장에게 대드는 거냐', '고소해라' 등의 말을 하며 무마하려 했을 뿐, 제대로 된 조치가 없었다는 거야, 그래서 피해자와 학부모가 힘들어 했다는 거야. 그리고 학폭 가해자는 현재 당분간 학교를 다니지 못하게 하는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학교측에서는 입장을 말했는데, 과연 경찰의 조사와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있는것 같아.

아무튼 사람을 때리는 것을 잘못된 일이기 때문에, 이번 사건이 빨리 잘 해결되고 진심어린 사과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치유하기를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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