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견은 애교도 많고 겁도 많다. 어렸을 때부터 환경적인 영향인 건지 아니면 시바견 특성이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애교와 겁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미남시바 만두는 어렸을 때 곱게 키워서 그런진 겁이 엄청나게 많다. 새로운 물건과 놀라는 소리에도 예민해서 꼬리를 감추고 숨을 곳을 찾아 그곳으로 들어간다. 높지도 않은 의자에 올라가도 무서워서 움찔하는 미남시바 만두 🐕조카들이 물총놀이를 하고 있으면, 물이 무서워서 그런지 화분 밑으로 숨어버려서 웃음을 자아낸다. 그렇다고 항상 겁이 많은 모습으로 있지는 않는다. 산책할 때는 늑대와 같이 엄청나게 대범하게 움직인다. 집안이나 마당에서만 그런 것처럼 보인다. 그래도 자기 밥그릇에 날아오는 파리와 곤충은 엄청 달 쫓아낸다. 거의 밥그릇 지키기는 최고인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