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눈병인 것 같네요. 그리고 비를 많이 맞아서 감기가 걸린 것 같네요. 약 처방해 드릴게요"
건강하고 튼튼한 시바견은 잔병이 거의 없어서 예방주사를 맞는 것 이외에는 거의 동물병원에 갈 일이 없다. 무엇이든 잘 먹고 운동도 잘하고, 사냥개의 특성 때문에 추위에도 강해서 웬만해서는 병원에 가지 않는다. 즉, 거의 아프지 않는 다는 말이다. 이렇게 건강하고 튼튼한 시바견 블랙탄 만두도, 딱 한번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간 적이 있다. 눈 쪽에 눈곱이 많이 끼고, 움직임도 거의 없고 계속 잠만 자서, 너무 걱정이 된 나머지 동물병원에 데려갔다.
1. 시바견은 건강하다(?)
시바견은 일본의 천연기념물이자 전통견으로서, 추운 지방에서 작은 동물을 사냥하는 사냥개로 살아왔다. 그래서 건장한 체격과 활발한 활동량으로 인해 무척이나 건강하다. 시바견의 뜻이 2~3가지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첫째는 일본의 시바현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시바견이라는 이름을 붙여줬다라 의견과 두 번째로는 시바라는 뜻이 '작은, 작다'이기 때문에 작은 동물을 사냥하는 사냥개라서 시바견이라고 불려지게 되었다는 2가지 정설이 있다.
그만큼 추운 지역이나 야생에서 작은 동물을 사냥하고 살아왔음은 틀림없는 것 같다. 그래서 자연환경과 살아온 배경을 보면 다른 어떤 강아지들보다 건강하고 튼튼하게 삶을 살아왔을 것이다. 건장한 체격과 튼튼한 골격 그리고 날카로운 이빨을 보면 시바견은 절대로 잔병에 걸리지 않을 것처럼 보인다. 내가 시바견 블랙탄 만두를 5년 정도 키우다 보니, 정말로 예방주사를 맞으러 병원에 가는 것 이외에는 한 번도 동물병원에 시바견을 데려가지 않았다.
하지만, 이렇게 건강해 보이는 시바견 블랙탄 만두고, 딱 한번 몸이 아파서 동물병원에 간 적이 있다.
2. 시바견은 잔병이 별로 없다(?)
3일 정도 출장으로 집을 비우게 되었는데, 사실 옥상 마당에서 시바견 블랙탄 만두를 키우고 있기 때문에 집안에 있는 것은 아니다. 활동량이 많은 시바견이기 때문에 옥상 마당이 제격이어서 밖에서 키우고 있다. 4계절을 보낸 시바견은 잔병도 없고, 먹는 것도 잘 먹고 특별히 아픈 곳을 찾기가 어려웠다. 그만큼 건강한 강아지이다. 이러한 건강한 시바견도 딱 한번 아픈 적이 있다. 내가 출장으로 잠시 집을 비운 사이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비가 많이 오니깐 '강아지 집'에 시바견 블랙탄 만두가 들어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옥상 마당에 설치된 CCTV를 보니, 시바견 만두가 집이 아닌 밖에서 비를 맞으면서 움츠리고 있는 것이었다. 5시간 이상 그렇게 마당에서 비를 맞으면서 기다리고 있다 보니, 걱정스러운 마음에 아는 지인에게 부탁하여 '만두'를 집안으로 데리고 왔다. 이렇게 튼튼하고 건강한 시바견도 비바람과 추운 날씨에는 어쩔 수 없이 감기에 걸리게 되어있다. 특이한 점은 감기나 몸살이 났을 때, 시바견 눈 주위에 피부병처럼 조금 벗겨지는 증상이 나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가 많이 오는 말이면, 시바견이 집에 잘 들어가 있는지 확인하기 바란다. 딱 한번 겪어본 시바견 블랙탄 만두의 아픈 경험은 그 이후에는 없었다.
3. 시바견 동물병원에 가면 치료비가 많이 든다(?)
반려동물 보험을 가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마 무시한 동물병원 치료비가 나올 것은 예상하고 있었다. 난생처음 시바견 블랜탄 '만두'를 데리고 병원에 가니, 간단한 진료와 처방을 바로 해주셨다. 특이한 점은 보호자를 '만두 아버님'이라고 간호사가 호칭하면서 나를 찾았다. 갑자기 만두의 아버지가 된 나는 어리둥절했지만, 병원에 있는 다른 반려동물의 보호자를 보면 아무렇지 않게 이해하듯 호칭을 받아들이는 느낌이었다. 의사 왈 "비가 오는 날 비를 많이 맞아서 몸살과 감기가 걸린 것 같고, 눈병 주변이 붉고, 피부가 약간 벗겨진 것도 아마, 비를 많이 맞아서 그런 것 같다. 처방전과 함께 먹는 약, 바르는 약을 드릴 테니, 식후에 잘 투약하시기 바란다"라고 말씀하였다. 간단한 처방과 약을 받고 계산을 하려는데, 진료비가 약을 포함하여 거의 10만 원이 나왔다. 헉! 사람도 병원에 가면 이렇게 병원비가 안 나오는데.. 그래도 아픈 것보다 나으니 진료비를 계산하고 나왔다. 이렇게 간단한 감기인데도 불구하고 '동물병원 진료비'가 어마 무시한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렇다고 강아지가 아픈 테도 병원을 가지 않는 것보다, 비용이 들더라도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그렇게 진료를 받고 약을 딱 1번 먹었는데, 다음날 언제 아팠냐듯이 바로 뛰어다니기 시작한 시바견 블랜탄 '만두'는 역시 체력과 건강은 최고인 것 같다. 간식과 약을 딱 1번 투약했을 뿐인데 이렇게 빨리 낫다니, 대단한 시바견인 듯하다.
역시 건강한 전통 시바견이 반려동물로써는 최고인 듯하다. 시바견 블랜탄 '만두' 다시는 아프지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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