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시바견 블랙탄 만두와 산책하다가 목줄이 풀려버렸다.
원래는 몸줄로 산책을 시켰는데, 몸줄로 산책을 하다 보니, 시바견 만두가 너무 빨리 걸어서 나와의 페이스를 맞추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중 대형견의 경우 몸 줄 보다는 목줄을 하는 것이 교육과 훈육에 좋다고 하여, 목줄을 구입하여 매주 었다. 하지만 목줄을 한 시바견 만두를 보니, 너무 안쓰러워서 최대한 넉넉하게 목줄을 매어주었다. 그것이 화근이 될 줄은 정말로 몰랐다. 시바견은 목에 털과 살이 많기때문에 목줄을 매어주더라고, 최대한 꽉 채워줘야 하는데, 헐렁하게 매어주는 잘못을 저질렀다.
"만두야~ 기다려~섰거라~"
1. 시바견 산책할 때는, 목줄을 최대한 꽉 매어준다
시바견 만두와 어렸을 때부터 산책할 때, 몸줄을 매 줬기 때문에 시바견 만두의 빠른 걸음걸이를 통제하지 못했다. 몸줄일 힘껏 당겨도 아무런 표정 없이 그냥 자기 걸음걸이로 직진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냥 산책할 때는 시바견 만두의 걸음걸이에 맞춰줬는데, 성장할수록 좀 더 빠른 걸음으로 이동해서 내가 너무 불편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보고 배운 대로 목줄을 하고 시바견 만두를 산책하니, 정말로 빠른 걸음이 줄어들었다. 빨리 걷거나 뛰려고 하면, 목줄을 조금씩 잡아당겨 움직이지 못하게 하면, 시바견 만두는 목이 조여 오는 느낌 때문에 빠른 걸음과 뜀박질을 멈추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 시바견의 견주들이 목줄을 꽉 매어주면 시바견이 답답하고 목이 아플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느슨하게 목줄을 매는 경우가 있다. 나도 처음에 목이 아플까 봐 목줄을 최대한 목이 빠지질 않을 정도로 매어서 산책을 했는데, 이게 큰 실수가 되었다.
시바견 만두가 너무 빨리 뛰어서 목줄을 당겼더니, 목을 목줄과 반대로 뒤쪽으로 돌면서 흔들어 목줄을 빼버린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뛰어가기 시작했다. 나는 차들이 다니는 도로로 만두가 뛰쳐나갈까 봐 열심히 만두를 잡으려 했지만, 나보다 빠른 달리기 실력에 잡을 수 없었다. "아~목줄 최대학 꽉 매어줄걸... 털이 많아서 아프지 않다고 했는데.."
2. 시바견 산책할 때, 만약 목줄이 풀려서 도망간다면...
그렇게 만두를 뒤쫓아서 잡으려고 하면 도망가고, 내가 뛰어가면 그것을 보고있다가, 앞에서 같이 뛰는 상황이 발생되었다. 뒤를 졸졸졸 따라다니며, 시바견 만두를 잡을려고해도 도망가니, 눈치를 보면서 기회를 노렸다. 그결과 만두가 도로 바로앞에있는 전봇대에다 소변을 보는 것을 포착하고 조심조심 다가가서 그대로 잡았다. 나처럼 시바견이 목줄이 풀려도망갔을때, 어떻게 하면 가장 좋을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최선의 방법을 알아냈다. 그것은 절대로 뛰지말고, 잡을려고 하지 말아라. 시바견은 주인이 잡을려고 뛰고, 같이 달리기를 하는 것으로 오해해서 열심히 옆에서 뛴다. 그리고 잡을려고 이리저리 행동을 취하면, 이것도 주인이 나랑 놀고 싶어서 그러는 거라 생각해서, 잡힐 듯 말 듯 장난을 친다.
결과는 그냥 그 자리에 가만히 서있으면, 시바견은 "주인이 왜 저러지?"라고 갸우뚱하면서 옆으로 조금씩 다가온다. 그때 그냥 살면 시 시바견을 잡으면 된다. 이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절대로 침착해라! 시바견을 잡으려고 뛰지 말자
3. 시바견 산책, 자주자주 하자
시바견 산책을 자주 하지 않으면, 영역표시를 하기 위해서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바쁘게 걷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주인과 함께 발맞춰 산책하기 위해서는 자주자주 산책을 시켜줘서, 밖에 나가는 것이 일상이 된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면 된다. 그러면 목줄을 하든, 몸줄을 하든, 주인과 발맞춰 천천히 산책을 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주기적인 산책이 중요한 것이고, 산책에 스트레스받지 않는 시바견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목줄을 매고 산책을 하다가 도망가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주기적인 산책을 통해 시바견이 산책 스트레스와 영역표시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이 먼저 선행되어져야 할 것이다. 그것이야 말로, 시바견 견주의 첫 번째 마음 가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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