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시바 만두댁

🐕 시바견 블랙탄, 짖는 소리~ 먹는 소리~

미남시바 2020. 9. 22. 13:09
반응형

♬ 아우~ 아우~ 아우~

 

짖고 있는 시바견 블랙탄 만두

 

 

도시에서 늑대의 하울링 소리를 듣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시바견의 하울링 소리는 늑대와 거의 유사해서 깜짝 놀랐다.

번식기가 되는 봄과 가을에 마당에서 들려오는 시바견 블랙탄 만두의 울음소리를 들으면, 정말로 TV에서 봤던 늑대의 하울링과 똑같기 때문이다.

 

늑대의 하울링 소리를 들어봤던 사람이라면, 늑대와 가장 닮았다고 하는 시바견의 울음 또는 짖는 소리가 궁금할 것이다. 나도 처음에 정말로 시바견이 늑대와 같은 하울링을 하는지 궁금해서 찾아봤지만, 하울링하는 시바견을 볼 수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번식기 때가 되면 옥상에 살고 있는 시바견 블랙탄 만두가, 들어보지도 못한 하울링 하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정말로 신기하게 늑대와 비슷하게 하울링을 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다른 집 강아지의 울음소리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들어보니 우리 집 옥상 마당에서 시바견 블랙탄 만두가 '하늘을 보며 하울링'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아마도 아직까지 야생의 본능이 남아있어서 그런 것 같다.

 

그렇다고 매번 하는 것도 아니다. 번식기 아마 봄과 가을에 특히 집중되어서 하는 것 같다.

또한 밖에 강아지들이 지나가면 하울링 울음소리를 내는 것을 보니, 아마도 번식기와 암컷이 지나가면 본능적으로 소리를 내는 것 같다.

 

1. 시바견 블랙탄 짖는 소리는 어떨까?

지나가는 강아지를 보고 짖는 시바견 블랙탄 만두

시바견은 헛짖음이 없는 강아지로 알려져있다. 웬만해서는 거의 짖지 않고, 산책이나 사람들을 봤을 때도 짖지 않는다. 그만큼 똑똑하고 헛짖음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남기지 않으려는 야생의 사냥 본능이 남아있어서 그런 것 같다.

시바견과 비슷하게 생긴 진돗개나 풍산개는 산책이나 사람들이 접근했을 때 큰 짖음을 하지만, 시바견은 5년동안 돌아보면 헛짖음을 거의 없었다.

그만큼 집에서 함께 키우기에 적합한 반려동물이다. 강아지도 사람처럼 성격이 있다고 하기 때문에, 주변 환경과 어렸을 때의 생활환경에 따라 성견이 되었을 때, 사납게 돌변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다고 헛짖음이 많아지는 것이 아니니, 집안에서 시바견을 키울 때에도 헛짖음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민원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바견이 한번 짖을 때에는 그 소리가 우렁차기 때문에, 지나가는 사람이 깜짝 놀랄 수 있다는 점도 꼭 기억하기를 바란다. 

 

그렇다면 우리집 시바견 블랙탄 만두는 언제 짖을까? 궁금해서 실험을 해보니, 산책하다가 나무에 잠시 묶어두고, 내가 조금 멀리 떨어지면, 짖기 시작했다.

아마도 빨리 산책을 하자는 의미와 또는 주인이 멀리 떨어져서 "저도 데려가 주세요"
라는 의미로 생각된다. 이것 말고는 번식기때 하울링 정도로 짖음이 없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2. 시바견 블랙탄, 사료먹는 소리?

시바견은 튼튼한 이빨을 가지고 있어서, 웬만한 음식은 '와그작 와그작' 잘 씹어먹는다. 족발과 같은 단단한 뼈도 씹어서 소화를 시키는 것을 보면, 사냥개의 본능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뼈와 같은 음식을 먹은 다음 배변을 보면, 딱딱한 흰색의 대변을 보는 것을 참고하기 바란다. 거의 분필처럼 딱딱하게 배출한다. 아마도 뼈가 뱃속에서 분해되고 남은 것을 배출하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작은 크기의 사료를 먹을 때도 맛깔난 소리와 함께 먹는다.

고가, 저가의 모든 사료를 아주 잘 먹기 때문에, 시바견은 먹는 것은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 하지만 중간 정도의 간식과 음식을 주면, 씹지 않고 삼키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 주길 바란다.

사료는 작기때문데 이빨에 끼지 않게 잘 씹어서 먹는 것을 보니, 정말로 식탐이 많은 시바견인 것
같다.

 

 

시바견 블랙탄 사료 먹는 소리(엄철 잘 먹는다)

3. 시바견 블랙탄, 간식 먹는 소리?

 

간식을 먹고있는 시바견 블랙탄 만두

 

 

식탐이 많은 시바견. 시바견은 식탐이 많다. 맛있는 간식이 있으면 배가 터질 정도로 먹고, 배가 부르면 먹지 않는다. 사료를 먹고 바로 간식을 줘도 얼마나 잘 먹는지, 사료를 안 준 것처럼 허겁지겁 먹는다.

추운 지방의 강아지들은 본능적으로 먹잇감이 없는 겨울이 오기 전에, 엄청난 양의 먹이를 사전에 먹어두는 야생본능 때문에, 배가 부르더라도 많은 양의 음식을 계속적으로 먹는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시바견은 작은 동물을 사냥하는 사냥개의 본능이 남아있는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작은 강아지들은 3일 정도 먹어야 되는 개껌도, 시바견 블랙탄 만두는 '아그작 와그작' 씹어서 5분 안에 다 먹어버린다. 개껌의 효과가 거의 없고, 한입에 씹어서 샴겨버리니, 치아의 치석을 제거하는 효과도 볼 수 없다.

최근에는 개껌을 주면, 개껌 겉에 붙어있는 맛있는 살코기만 먹고, 개껌은 먹지 않는 배부른 행동을 하고 있다.

 

그래도 이빨이 튼튼한 시바견이기때문에, 다양한 간식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 큰 위로가 된다.

 

 

간식을 맛있게 먹고 있는 시바견 블랙탄 만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