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신비! 소백산 남한강 고라니
소백산 남한강 국립공원에는 다양한 식생과 동물들이 서식하고있어. 봄과 가을에는 꽃들이 만개하고, 여름과 겨울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먹이와 따뜻한 서식처를 찾기위해 나타나고 있어. 소백산이 워낙 넓고 산새도 험하기 때문에 길을 잃으면 탐방로를 찾을 수가 없으니, 야생동물들이 살아가기에 최적화된 서식지임은 틀림없어보여.
2월초 소백산 남한강을 탐방하다가, 겨울에도 살아있는 다양한 식생과 산새들을 관찰하고 있었는데, '바지직~' 소리와 함께 어디선가 동물의 그림자가 나타나기 시작한거야. 자세히 보니 사슴처럼 생긴 작은 동물이 바로 내 앞에서 뛰어놀고 있는거야.
그래서 자세히 보니, 사슴처럼 생긴 고라니 였어. 아마도 추운겨울에 먹이감과 따뜻한 햇살을 맞기 위해서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탐방로 근처에 온것 같아.
1~3마리 정도로 보이던데, 원래 고라니는 단독생활을 하고, 대개 새벽과 저녁에 가장 활동량이 많다고 하던데, 단체생활을 하는 것으로 보아, 새끼 고라니와 어미고라니가 함께 잠시나마 생활하고 있는 듯 보였어.
물을 좋아해서 수영도 잘하는 고라니 이지만 역시, 추운겨울 얼어붙은 강가에서는 그냥 멀뚱멀뚱 쳐다만 보는 것을 보니, 빨리 따뜻한 여름이 와서 수영을 하고 싶은 것 같아.
그리고 사슴과 가장큰 차이는 고라니는 큰이빨을 가지고 있고, 한국과 인근 아시아에서만 서식하는 특징들이 있어. 그러니 한국의.야생에서 보이는 사슴같은 동물은 99% 고라니라고 생각하면되~
초식성이기에 봄이 오면 돋아나는 새싹과 풀잎들을 맛있게 먹고 있을 소백산 고라니를 생각하니, 어느새 내 얼굴이 미소가 먼지고 있어.. 그리고 신기한것은 토요일날 봤던 고라니가 또다시 일요일 비슷한 장소에 나타나서 사진에 찍힌 것을 보니,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는 소백한 고라니 임에 틀림없어보여~
아무튼 귀엽고 다정한 소백산 남한강 고라니를 보고싶다면, 언제든이 소백산으로 놀러와~ 내가 어디인지 살짝 알려줄께~ 로드킬 없는! 소백산 고라니 가족~ 오래오래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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