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시바 만두댁

🐕시바견 블랙탄 만두, 무슨 사료를 먹을까. 최고급??

미남시바 2020. 8. 1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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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견 성견인 경우 몸무게의 2%를 사료로 하루 2번 주고, 어린 강아지의 경우 몸무게의 5%를 하루 2번 사료로 준다~

기기재 하는 시바견 만두


6년 전 시바견 블랙탄 만두를 입양했을 때만 하더라도 한국에서는 시바견을 많이 볼 수가 없었다. 진돗개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시바견을 진돗개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웃는 강아지', '시바드릴' 등 귀엽고 깜찍한 영상들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시바견에 대한 폭풍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쯤부터 시바견 입양이 많아졌으며, 일본에 좋은 종자를 가진 시바견을 직접 입양하는 사례도 많아졌다.

하지만 일본에서 좋은 의도로 한국으로 입양을 보낸 시바견들이 지속적으로 파양 되는 현상을 지켜본 일본의 많은 시바견 견주들이 한국으로의 시바견 입양을 취소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시바견은 활동량과 사냥 본등이 있어서 좁은 공간과 협소한 활동장소에서 키우기에는 부적합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한국의 특성상 아파트의 주거환경에서 시바견을 키우기에는 견주와 시바견 모두 불폄함을 감수해야 하는 웃지 못할 스토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집에서 노는 시바견 만두



시바견은 배변량도 많기 때문에 야외에서 배변을 보는 시바견의 특성상 실내에서 키우기 위해서는 많은 산책도 필수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바견의 특성을 모르고 언론과 인터넷에서 보여지는 귀엽고 발랄한 모습만 기억해서 입양하는 견주들은 대부분 1년 이내에 파양을 하는 듯하다. 그렇기 때문에 시바견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시바견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지를 우선 고려해서 입양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나는 이러한 시바견의 특성과 주변환경에 대해서 이래저래 고민하고, 나의 터전에 시바견이 들어왔을 때 서로 불편함이 없는지 먼저 체크를 해본 후 입양을 결정했다. 좁은 공간이 아닌 옥상을 시바견이 뛰어놀 수 있게, 잔디와 데크를 설치함으로써 시바견이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우선적으로 만들어 주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집에서 함께 살고 있는 '미남시바 블랙탄 만두'는 그나마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래도 배변은 옥상이 아닌 야외에서 배출하는 횟수가 많기 때문에, 넓은 공간에 살아가도 있더라도, 시바견은 배견은 자신의 집에서 먼 장소에 배출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아마 사냥개의 특성과 야생의 본능이 아직까지 남아있기 때문인 것 같다.

옥상에서 서식하는 시바견 만두



그래서 처음 시바견을 입양한 후 비싸고 좋은 사료를 선택하여 배식하였다. 시바견의 식성이 좋기때문에 많은 양을 하루에 먹는다. 이러한 속성을 보면 한 달에 시바견 식비로 20만 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2살까지는 유명 브랜드의 고급의 사료로 배식하였으나. 추후 가성비가 좋은 사료를 선택하여 배식하였다. 시바견 만두는 비싼 사료와 같이 가성비가 좋은 사료도 잘 먹는 식성을 가졌다.

가성비 좋은 사료를 줘도 시바견 만두는 잘 먹는다



그래서 현재는 가성비 좋은 사료를 배식함에도 불구하고 끼니마다 거르지 않고 잘 먹고 있다. 이것만 해도 행복하다. 잘 먹고 잘 싸고 하는 것만 보더라도 건강함이 느껴지기때문이다. 또한 만두는 지금껏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가본 적이 없다. 그만큼 개량하지 않은 강아지라 그런지 튼튼함이 여기에서도 보인다. 예방주사와 주기적인 목욕만으로도 튼튼하게 활동하는 시바견을 보니, 뿌듯한 마음까지 든다.


산책하는 시바견 만두



브랜드 사료와 가격이 비싼 사료 그리고 중저가의 사료를 모두 배식한 결과, 미남시바 블랙탄 만두는 가격과 브랜드의 명성에 상관없이 잘 먹고 잘 싼다는 결과를 보였다. 4년 동안 가성비 사료를 먹고 튼튼하게 자란 만두가 대견스럽다.

만두의 하루 사료양은 성견인 경우 10kg 체구에는 200g이라고 해서 만두는 300g정도 종이컵 4컵을 매일 주고 있다.

나의 통장 잔고와 주머니 사정을 잘 아는 것 같은 만두야~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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