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시바 만두댁

🐕 [블랙탄 시바견] 비를 좋아할까? 아니면 싫어할까?..

미남시바 2022. 10. 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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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탄 시바견과 함께 생활한지 7년이 넘었어.

시바견은 전통적으로 체구와 신체가 건강하여 잔병이 없기때문에 마당에서 키우는 것을 추천한다.물론 튼튼한 이빨과 다리로 인해 산책도 2~3시간씩 할 수 있고 먹는 양도 사람과 같아서 딱딱한 뼈도 잘 씹어먹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가장 시원한 곳을 찾는 시바견


그렇다면 이렇게 튼튼한 시바견은 과연 물과 비를 좋아할까? 정답을 먼저 말하자면, 우리집 시바견의 특징인지 모르겠지만 물과 비를 엄청 싫어한다.

물소리만 들어도 의자 밑으로 숨어버리고, 비가오면 비를 맞지 않기 위해 요리조리 피해서 대소변을 보는 것만 보더라도, 물을 엄청 싫어하는 것 같다.

가끔씩 비가오는 날 마당에서 대소변을 볼때도 빨리 대소변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다시 들어가는 것을 보면 물에 대해서는 별로 호감이 좋지 않은 것 같다.

그렇지만 겨울에 눈이 올때는 다르다.

눈이 오면 기분이 좋은지 요리조리 잘 뛰어 다니고, 눈위를 걸으면서 자신의 흔적을 잘 남긴다. 추울 것 같지만 끄떡없이? 하루종일 눈과 함께 지내고 있다.

비오는날 산책가고 싶은 시바견



이렇게 시바견은 눈과 비에 대해서 다른 생활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물을 싫어하는 것은 우리집 시바견 만두의 성격 탓일 수 있으니 일반화 하는 것은 아닐 것 같다.

그리고 간이 수영장에 시바견을 데리고 들어가면 정말로 물이 싫은지 밖으로 잽싸게 뛰쳐 나가는 것만 보더라도 우리집 시바견 만두는 물과는 상극!

비오느날 산책하는 것은 그래도 좋아하는 시바견 만두이지만..

우리가 비오느날에는 산책하기가 싫다.. 그냥 맛있는 간식으로 달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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