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시바 만두댁

🐕 시바견 블랙탄, 겨울 눈을 정말 좋아할까? 흑백으로 보이는 강아지

미남시바 2020. 12. 1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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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첫눈이 왔다. 시바견 만두가 서식하는 옥상마당

 

 

드디어 12월! 겨울 눈이 왔다. 첫눈이기 때문에 기다렸지만 새벽에 왔기 때문에 아침이 되어서야 눈이 왔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조금 쌓이는 눈이라서 옥상에 서식하고 있는 시바견 만두가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했다. 그래서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눈 내린 옥상을 올라가니 추운 날인데도 불구하고 밖에서 이리저리 냄새를 맡고 있는 것이다. 그래도 밤에는 추웠는지 개집 안에서 잠은 잔 것 같다. 평소에는 겨울 날씨가 더운지 밖에서 따뜻하게(?) 잠을 자던데, 어제는 눈이 와서 추웠는지 개집 안에서 잠을 청한 것 같다. 그러니 겨울에 밖에 있는 시바견을 절대로 걱정하지 말자~ 이중 모라 따뜻하게 겨울도 날 수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추운겨울 물을 마시는 시바견

 

 

본론으로, 눈이와서 무엇을 하고 있나 지켜보니 그냥 눈 내리는 것이 신기한지 이것저것 냄새를 맡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간식을 주니 또 맛있게 간식을 먹고 있었다. 하얗게 내린 눈이 그냥 무감각하게 시바견은 느끼는 것 같다. 사실 강아지들은 색맹이다. 색깔을 볼 수 없다고 한다. 모든 물체와 세상이 흑백으로 보인다고 하니, 강아지들이 눈이 오면 막 뛰어다느닌 것은 눈 때문이 아니라, 하늘에서 무엇인가 흑백 물체가 떨어지니, 그것이 신기해서 쫓아간다는 말이 있었다.

 

눈 맞는걸 좋아하는 시바견



그러니, 사람에게는 흰눈이 아름다워서 이것저것 보고 싶지만, 강아지들한테는 그저 하늘에서 검은색 돌멩이가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시바견에게는 아무 의미 없는 그냥 평범한 하루인 것이다. 눈이던 비이던 그냥 하늘에서 무언가 떨어져서 맛있는 간식이 아닌가 하고 그냥 뛰어다닌다고 생각하면 된다.

 

 

 

눈이 녹은 후 다시 밖에서 잠을 자는 시바견

 

 

그리고 시바견이 흰눈을 밟고 눈 위에서 몸을 비비며 뛰어노는 것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따뜻한 이중 모의 털과 굳은살이 박힌 시바견의 발은 흰 눈에서 오랫동안 놀기에 부족함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바견은 일본의 추운 지방에서 사냥개로 생활한 습성이 있어서, 지방과 털들이 자연환경에 잘 적응했기 때문에 추운 겨울에 시바견을 걱정하지 않기를 바란다.

 

첫눈과 시바견의 동거는 싱겁게 끝났고, 그리고 2시간이 지나니 어젯밤에 내린 눈이 다 녹았다. 그래고 시바견 만두는 여전히 이것저것 냄새를 맡고 간식을 주기를 기다린다. 역시 겨울에도 튼튼한 시바견!

 

간식을 기다리는 시바견 블랙탄 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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