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환경

🙋‍♀️ [환경교육] 행동하는 삶을 위한 청소년활동과 환경교육의 방향!

미남시바 2021. 5. 2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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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청소년활동이란 수련활동, 문화활동, 교류활동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는 미래사회의 주역인 청소년의 균형있는성장을 위하여 필요한 활동으로 청소년수련시설 및 단체 등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프로그램 등을 말한다.

현재 전국적으로 805개소의 청소년수련시설(수련관, 수련원, 문화의집, 야영장, 유스호스텔, 청소년특화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런 시설․단체 등에서는 청소년기본법 등에 따라 청소년지도사(1급~3급) 근무하면서, 청소년활동(프로그램, 사업 등)을 전담하여 청소년의 수련활동, 교류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예술활동 등을 지도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58,019명(1급 : 1,972명, 2급 : 41,684명, 3급 14,363명)의 청소년지도사가 양성되었고, 국가정책 차원의 청소년활동, 교육 차원의 청소년활동, 민간 차원의 청소년활동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러한 시설․단체 등에서는 안전하고 양질의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는데, 이러한 프로그램을 국가차원에서 심사하고, 인증하는 정책사업을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라고 한다. 이는 청소년이 안전하고 유익한 청소년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정기준에 따라 심사하여, 인증하는 국가인증제도라고 말할 수 있다. 현재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 e청소년(https://www.youth.go.kr) 홈페이지를 통해 이러한 다양한 청소년활동에 대한 정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첫째,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의 페러다임 전환

현재, 청소년활동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을 분류해보면, 야외, 문화, 예술, 역사, 과학 등 학교교육과정과 일상생활에서 분리되어, 각 개별적인 활동으로 구성하고, 운영되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의 목적과 방향이, 참여 청소년들의 만족도와 흥미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이러한 활동을 왜(Why)하는지를 피드백 하는 정체성이 부족하다.

이것은 현재 청소년학과를 졸업한 청소년지도자가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연구․개발․보급하고있는 입장에서 보면, 당연히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 전문성을 가지고, 활동프로그램에 반영하기가 어려운점이 분명히 있기도 하다. 또한, 흥미 위주의 청소년활동이 주는 만족감과 높은 만족도도 때문이라도 이러한 흥미 중심요소를 제외하고 활동프로그램을 만들기가 어려움이면이 있다.

하지만, 저탄소 중심의 친환경적인 국가정책과 글로벌 환경 이슈를 외면하기에는, 현장의 청소년활동이 청소년들에게 줄 수 있는 파급력과 영향이 크다.

단발성 청소년활동과 중장기성 청소년활동 중심의 청소년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중요한 인식과 일상생활에서의 친환경적인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도록, 활동프로그램의 페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여성가족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제 프로그램 개발과 환경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우수환경프로그램 인증을 통해, 기존 야외, 문화, 역사, 과학 중심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의 특성에 맞게 친환경적인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발전적인 변화를 모색해야한다.

또한, 기존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을 개선․개편하여, 청소년들이 기존 활동프로그램을 통해 기본적인 환경지식 습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변화하는 방향도 고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카드뒤집기(파란색, 빨간색)와 같은 공동체활동프로그램을 환경적인 요소(온실가스 등)을 반영하여, 재구성한다면, 기초적인 환경지식과 프로그램이 연계되어,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변환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환경 관련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을 여성가족부 인증프로그램개발과 더불어, 환경부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과 병행하여 인증 받고 진행한다면, 연구개발에 참여한 개발자와 시설․단체 등에도 지역사화 청소년과 환경을 결합한 우수사례로 전환될 수 있는 기회도 마련 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러한 환경의 지식적 이해와 의미를 청소년활동프로그램과 연계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을 연구․개발․운영하는 담당자의 전문성 향상과 역량강화가 우선적으로 선행되어야 하는 한계점이 있다. 하지만, 다양한 교육과 온라인 학습 등을 통해 이러한 어려움과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비대면 학습환경이 구축되어있으니, 의지와 노력만 있으면 이러한 방향성에 대한 문제점도 해결될 수 있으리라 본다.


두번째, 전문인력 양성 및 역량강화

청소년지도사 1급, 2급, 3급 양성과정을 통해 청소년수련시설․단체 등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일정수준의 전문성과 역량을 가지고 근무하고 있다. 이러한 국가자격검증을 통해 청소년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들이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청소년활동프로그램을 연구․개발․보급하고 있다.

하지만 청소년지도사 양성과정과 자격취득, 보수교육, 전문연수 등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체제와 교육 등이 마련되어 있지만, 단발적인 교육을 통해서, 환경관련 전문인력으로 성장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또한 숲, 생태, 자연해설, 자연놀이, 숲발줄 놀이 등 단편적인 환경교육커리큘럼을 통해서는, 왜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무엇을 알려주고 심어줘야 하는지는 부족한 면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흥미와 놀이 위주의 환경프로그램은 글로벌 환경이슈(지구온난화, 기후변화, 환경호르몬, 탄소중립 등)와 같은 근본적인 이유와 해결 방안을 전달하기에 다소 부족하다. 그래서, 환경부에서는 청소년지도사의 자격제도와 유사하게 2017년도부터(2015~2016년 시범운영) 사회환경교육지도사(1급, 2급, 3급) 과정을 10개 기관에 개설하여, 일정 시간의 교육시간과 시험 등을 통과(출석률 80% 이상, 필기 및 실기평가 70점이상, 자격 취득일로부터 3년이 되는 해에 보수교육 이수 등)하면, 사회환경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자세한 내용은 환경교육포털 사이트 참조 https://www.keep.go.kr).


자격등급별 역할을 보면, 1급의 경우 환경교육의 경영․관리자, 2급인 경우 환경교육프로그램 기획․개발자, 3급의 경우 환경교육프로그램의 수행․운영(교육자)로 분류되며, 환경교육관련 정치 · 경제 · 사회적 영역까지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여 활동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사회환경지도사 3급 정규과정은 지원자격제한이 없으나, 3급 간이과정의 경우 환경교육 관련 업무 3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는 사람, 또는 환경 관련 학사학위를 취득한 후 환경교육 관련 업무에 1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급 정규과정의 경우에도 일정수준이 환경관련 학위와 환경교육 경력을 기준으로 신청자격을 주고 있다. 또한, 선발기준은 신청자에 한하여, 랜덤으로 추첨을 통해 지정한다.

교육비는 교육시간 당 1만원 내외로 책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환경교육의 과정은 환경인식(환경철학, 생태생활 등), 환경지식(지역환경교육, 환경생태학 등), 환경교육수행(개발, 평가, 연구 등), 기획관리(환경교육시설 계획, 자원활동관리), 자율과정(대기, 해양, 지구환경 등)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기존 청소년활동 양성과정과 유사한 커리큘럼이기 때문에 청소년지도사가 이러한 사회환경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현장에 반영하는데에는 별다른 무리가 없어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사회환경교육지도 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환경에 대한 기초지식을 습득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청소년 활동과 연계하여 다양한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연구개발보급할 수 있는 역할도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어떤분야의 교사 및 지도사들보다, 환경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함양하고 역량을 발휘하는데 유리한 조건에 있음은 분명해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사회환경교육지도사 양성과정에 지원하고 참여하여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지는 것이, 친환경적 사회․환경․교육 분야로의 전환에 선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도시 생태공원


세번째, 친환경적 인프라 구축 및 활용 방안

한국판 뉴딜을 통해 친환경적인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추진하고 있는 사회경제 변화에 따라, 비대면 활동 강화, 저탄소 에너지 사용, 스마트 교육시스템 구축 등과 같은 인프라 구축․활용 방안 등을 강구하고 있다. 이에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활동하고 있는, 인프라를 한국판 뉴딜과 접목시켜,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재편하고 구성하는 역할을 수행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공유경제(물품 공유 등), 저탄소 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비대면 교육활동, 자원순환 활동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여, 최대한의 친환경적 영향을 만들 수 있는 ’Youth 뉴딜(*또는 Youth-딜)‘을 구축하는 시범운영도 각 지역사회 민관공학 및 시설단체 등에서도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

’청소년활동으로부터 탄소중립으로(예시)‘ 이라는 목적과 목표아래, 친환경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하고 운영한다면, 미래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주변에 친환경적인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과 재원이 마련되어 있는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전기차 충전소 설치, 물품공유(소유가 아닌 공유 : 대여 등), 자원순환(아이스팩, 페트병 등), 도시공원, 업사이클링 등과 같은 현재 다양한 환경교육시설 및 환경단체 등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과 인프라 등을 청소년시설 단체 등에서 접목하여 운영한다면, 기존의 청소년활동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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