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견 블랙탄 만두, 손님 오니깐 '꼬리 펠라' 가동~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사람을 좋아한다. 그렇치않은 강아지들도 있지만, 특히 시바견은 처음 본 사람을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도둑이 집에 든다고 해도, 꼬리를 치면서 반겨줄 정도로 사람을 너무 좋아한다. 처음 본 사람뿐만 아니라 자주 본 사람도 집에 오기만 하면 어김없이 꼬리를 마치 프로펠러처럼 흔들며 사람을 반겨준다. 그래서 '꼬리 펠러' 시바견이라는 별명도 붙여졌다. 얼마나 사람이 좋으면 꼬리를 프로펠러처럼 돌릴까?라는 의문점이 있었지만, 시바견 만두를 직접 옆에서 보니 그건 헛소문이 아니었다. 옆에 붙어서 꼬리를 살랑살랑 치고, 가볍게 옆에 달라붙어서 사랑을 표시한다. 그만큼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다. 뿐만 아니라 거의 옆에서 떨어지지 않고 자기를 만져달라고 콕 달라붙어 있다.
이래서 정말로 시바견은 사랑스러운 강아지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이러한 사람을 좋아하는 시바견도 딱 5분만(?) 사람을 반겨주고, 그다음은 무슨일이있었는가 싶을 정도로 다시 자신의 생활로 돌아가 버린다. 딱 5분만 반겨주고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서는, 아무 일 없는 것처럼 평상시 행동을 한다. 엎드려 있거나, 그냥 먼 곳을 바라보는 등 '꼬리 펠라'는 딱 5분이면 끝나는 것이다. 호기심이 딱 5분인 것인지, 아니면 그냥 인사치래로 5분만 사람을 반겨주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5분의 사랑이 끝나면 서로 어색하기만 하다. 이게 사람인지 강아지 인지 모르겠지만, 서로 어색하게 '왜 반겨주지 않지?'라는 의문점을 남기면서 시바견 만두는 멀리 떠나간다.
그러다가 또다른 손님이 오면 위에처럼 '5분 꼬리 펠라'를 가동하고 사라진다. 이게 매력인 것인지 시크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무관심한 것보다 5분이나마 사람을 반겨주니, 집사인 나로서는 고맙기는 하다. 물지도 않고, 헛짖음도 별로 없는 시바견의 매력이 하나 더 추가되는 듯하다. 덩치마 컸지, 사람을 너무좋아하는 시바견의 매력을 느껴 보시기 바란다. 미남 시바 시바견 블랙탄 만두~ 너무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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