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덩치가 크면 대범하고 무서움도 없고,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뿐만아니라, 반려동물들도 그렇겠다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을 하고있다. 나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다. 다른 반려동물보다 덩치도 크고, 몸무게도 많이 나가기때문에, 시바견 만두는 겁도 없고, 적극적으로 활발하게 움직일거라고 생각했다. 처음 어렸을때는 아직 어리기때문에 겁도 많고, 움추려있는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시바견 만두가 조금씩 성장하면서도 좀처럼 두려움과 엄살이 사라지지 않는걸 보면서, 아마도 이게 시바견의 특성이 아닌가라는 결론을 내렸다.
1. 엄살 시바
그래서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검색해본 결과 '엄살 시바'라는 동영상과 사진들이 여러게 발견되어서, 우리 시바견 만두만 그런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시바견이 엄살과 겁이 많은것으로 판단 되었다. 이러한 겁쟁이 만두를 조금이나마 단련시키기 위해서 여러가지 훈련을 해봤지만, 결과는 성견이 된 지금도 엄살과 겁이 엄청 많다는 것이다. 조금만 종소리와 시계알람소리에도 깜짝 깜짝 놀라고, 갑자기 비둘기가 날아와도 움추리고, 쥐구멍이라도 찾아서 들어갈 기세로 도망가기 바쁘다. 소리에 너무 민감한것을 알겠지만, 작은 움직임과 손동작에도 겁이나서 그런지 어디론가 사라지는 걸 보면, 그냥 천성이 겁쟁이, 엄살쟁이인걸로 보여진다.
2. 겁쟁이 시바
아프지 않게 손을 잡아도 '깽~깽' 거리면, 어디가 잘려나간 것 처럼 소리를 지르고, 또한 더운 여름날 수돗가에서 물을 뿌리고 있으면, 절대로 근처에 나타나지 않는다. 물이 무서운건지 내가 무서운 건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물건과 작은 소리에 민감한 것을 보니, 시바견은 절대로 집을 지킬 수 없어보인다. 간혹 사나운 시바견들도 있긴 하지만, 지금까지 만나본 시바견은 대부분 겁쟁이에 가깝기 때문에, 시바견을 입양하려는 분들이 계신다면, 이점도 참고 하시기 바란다.
또한, 맛있는 간식과 고기 등을 가져다 주면, 바로 먹지 않고 주위를 살피다가, 음식을 물고 자기가 먹기 편한 곳으로 이동하여, 씹지도 않고 허겁지겁 먹는걸 보니, 아직 야생의 습성이 있어보인다. 생고기와 닭고기를 줘보면, 정말 늑대처럼 맛있게 먹는걸 확인해보면, 늑대를 가장 많이 닮았다라는 개가 '시바견'인걸 알 수 있다.
3. 그래도 시바
그래도 시바견은 시바견이다. 가끔씩 자신보다 덩치가 큰 강아지가 다가오면 '으르렁' 거리며 사나운 이빨을 드러내곤 한다. 주인한테와 체구가 작은 강아지들에게는 엄청 순진하고 잘 따르지만, 가끔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야생의 본능을 나타내곤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바견들이 순진하고 엄살이 심한 겁쟁이라고 생각해도 틀리진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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