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강아지들이 잠이 많은 걸 알았지만, 시바견 만두는 너무너무 잠이 많다. 여름에는 덥다고 잠을 자고, 겨울에는 춥다고 잠을 잔다. 산책이외에 옥상에서의 모든 활동은 주인을 보면 반갑게 처음 5분 정도 활발하게 움직이다가. 그 이후는 엎드려서 잠자기 일수이다. 거의 움직이지도 않고 억지로 이름을 불러서 깨워서 깔짝 깔짝 움직인다. 잠이 많아서 나쁜건 아니지만, 주인과 함께 노는 시간이 거의 없으니 섭섭하기만 하다. 옆에 붙어서 자는 것도 아니고, 독립된 공간에서 엎드려 자는 시바견 만두를 보면, 내가 주인이 아니라 사육당하는 사람인것 같다. 그만큼 독립적인 성격이 강한 시바견이 아닌가 싶다. 또한, 가끔씩 옥상에서 바베큐 고기 파티를 할때도 처음에만 음식에 대해서 관심이 있지, 5분이 지나면 다시 독립..